[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재택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잠실오피스에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잠실오피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접촉자 33명이 전원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잠실오피스는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오는 27일 문을 연다.
앞서 쿠팡 잠실오피스 확진자는 지난 14일 마지막 출근 후 재택근무를 해오던 내근직 직원이다. 지난 23일 검사 후 본인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24일 회사에 알려왔다. 쿠팡은 잠실오피스 전체를 즉시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동시에 잠실오피스에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하는 등 지금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더 강화한다. 지난주까지 잠실 오피스는 직원 75% 이상이 집에서 근무를 해왔다.
아울러 대면 미팅 가능 인원을 3인 이하로 제한하고 사내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직원간 철저한 거리두기를 시행해 오고 있다.
쿠팡은 잠실 오피스 뿐만 아니라 전국 물류센터와 로켓배송센터에도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모든 사업장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초고강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외부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내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근무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