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카드사별 대출 우대금리 공개…'대출금리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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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카드사별 대출 우대금리 공개…'대출금리 인하' 기대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19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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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대출 등 카드사별 우대금리 공개로 내게 맞는 대출 실행 가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앞으로 카드 대출금리의 비교 공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협회표준 공시등급별 비할인·할인·최종금리가 각각 공시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각 카드사의 대출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대출 금리 공시를 강화한 새로운 공시 체계를 19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카드사 대출 관해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현재 카드사는 대출상품인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신용대출에 대해 매월 혹은 매분기로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리를 공시해왔다.

하지만 각종 프로모션 행사에 따른 할인이 반영된 평균 대출금리만 공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정확한 금리 비교를 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대출금리가 카드사 자체 내부등급에 따라 산정되고 있지만 외부 신용평가사 등급기준으로만 공시하여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카드업계는 대출상품에 대한 금리정보 제공 확대와 함께 안내를 강화하여 비교할 수 있는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카드사별로 다른 신용등급 체계가 표준화 될 전망이다. 내부등급·산정시 사용되는 부도율을 기초로 공시등급을 재편했으며 타업권(은행·상호금융)과 다르게 공시되고 있는 공급구간도 동일하게 조성했다.

소비자 혼선 방지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평가사 신용등급별 공시도 함께 진행된다. 카드업계는 대출금리 공시 체계가 개선되면 카드사간 건전한 금리 경쟁과 함께 소비자 보호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금리 정보 제공도 확대된다. 표준등급별 기준가격(비할인)·조정금리(할인)·운영가격(최종금리)를 각각 공시함으로써 금리산정내역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확대했다. 회원들이 회사별 금리를 직접 비교하게 되면 자연스레 대출금리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대출상품 비교공시제도를 개선하여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카드업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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