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 요식업자와 취약계층 '일석이조' 식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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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청년 요식업자와 취약계층 '일석이조' 식사 지원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4월 24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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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내 '18개 청년 점포'와 '14개 동 265명의 취약계층' 연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일손을 돕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운데)이 일손을 돕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보조금 5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신촌 박스퀘어' 입점 업소 5곳을 포함해 관내 18개 청년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서대문구 14개 동에 거주하는 265명의 취약계층에게 1일 1식의 도시락 또는 간편식을 만들어 배송한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청년 소상공인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청년 소상공인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서대문구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공급자인 청년 점포와 수혜 대상인 취약계층 주민을 권역별로 매칭하고, 가구 수를 조율했다. 또 이에 대한 안내문과 점포별 메뉴 리스트를 해당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식사 배달 과정에서 대면 접촉은 최대한 줄이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청년 소상공인과 복지시설 임시 휴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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