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13만9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 정부의 기존 목표치(13만6000가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게 2만8500가구, 신혼부부에게 4만4000가구, 고령자에게 9500가구, 일반 취약계층에게 5만7000가구를 공급해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수요 계층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설임대주택이 6만가구(준공 기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가구 공급됐다.
건설임대주택의 세부 유형별로는 행복주택 2만4000가구, 국민임대주택 8500가구, 영구임대주택 2500가구 등이 준공됐으며 교통과 주거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임대는 전년 공급량보다 약 1만2000가구 많은 3만1000가구를 공급했다.
공급주체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만5000가구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했고 지자체(지방공사)‧민간은 나머지 3만4000가구(약 25%)를 공급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만3000가구), 경기도(9000가구), 부산(2000가구), 경북(2000가구) 순으로 지자체‧민간의 공급실적이 많았다.
이병훈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올해 공공임대주택은 전년도 목표치(13만6000가구)보다 5000가구 많은 14만1000가구를 목표로 하고 2022년까지 총 70만2000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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