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국민은행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에 금융주간사로 참여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주선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으로 이어지는 교량 및 터널 총연장 5.62키로미터(km)와 북구 염포동에서 동구 화정동으로 이어지는 터널 및 접속교량 총연장 2.76km가 건설될 예정이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 13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주요 건설 출자자는 현대건설, 이수건설, SK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등이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울산광역시에 귀속되며 관리운영권은 30년 동안 사업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가 부여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태화강으로 분리된 울산광역시의 동구와 남구를 연결하고 염포산으로 접근성에 제약을 받던 동구와 북구를 연결함으로써 울산광역시의 물류비용과 교통흐름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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