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보험사기 심사 시스템' 업계 최초 자체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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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보험사기 심사 시스템' 업계 최초 자체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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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LIG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위험심사 시스템 (LFDS)'을 오는 4일부터 운영한다.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과거 보상 담당자의 경험에 따라 보험사기 여부를 인지했던 것과는 달리 LFDS를 활용하면 데이터베이스화 된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사기 가능성이 수치화돼 나타난다.

 

이 시스템은 사고 시간과 장소 및 피보험자와 계약자의 보험 가입 내용과 과거 보상 사례 등 총 130여 개에 달하는 제반 사항들을 자동으로 분석, 44개의 위험 심사항목에 따라 0점부터 100점까지 보험사기 가능성을 수치화시켜 보여준다.

 

LFDS를 통해 보험사기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정된 건들은 보험금 심사 담당자 또는 특별조사팀에 정보가 전달돼 추가 정밀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LFDS는 보험 사기의 형태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위험 항목을 하루 단위로 추가 반영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LIG손해보험 측의 설명이다. 내부자료뿐 아니라 보험개발원의 '보험사고 정보시스템(ICPS)'을 연동시켜 시스템의 정확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석주 LIG손해보험 특별조사팀 팀장은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요인을 발생시켜 결과적으로 선량한 일반 고객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을 통해 보험사기 적발률을 높여나가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보험사기 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홈페이지(www.lig.co.kr)와 콜센터(1544-0114)를 통해 24시간 신고 접수 받고 있으며 제보를 통해 경감된 보험금 대비 10% 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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