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010 올해의 스포츠 우먼' 수상 "역시 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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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010 올해의 스포츠 우먼' 수상 "역시 연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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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피겨여왕' 김연아(20ㆍ고려대)가 아시아인 최초로 올해의 스포츠 우먼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미국 뉴욕 소재의 여성스포츠재단(Women's Sports Foundation)은 13일(한국시간) 김연아를 올해의 스포츠 우먼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스포츠 우먼 최종 5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 후보였던 김연아는 알라나 니콜스(미국, 장애인 스키), 산야 리처드(미국, 육상), 안나 투니클리프(미국, 요트), 켈리 쿨릭(미국, 볼링)등 미국인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아시아의 여성 스포츠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김연아가 처음이다.

 

미국 여성스포츠재단은 "김연아가 지난 2009년 트로피 에릭 봉파르(Trophée Eric Bompard)대회 및 2009년 스케이트 아메리카대회, 그랑프리대회 등에서 연속으로 우승했으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금메달을, 국제 스케이트연맹(ISU) 월드챔피언십에선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많은 업적을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연느님이다! 감격스럽다", "연아는 진짜 다 잘 될거다", "연아양 축하해요",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멋집니다",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등 기쁨을 함께 누렸다.

 

한편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한 여성스포츠재단은 1993년부터 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남긴 스타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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