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12·16 대책이 발표된 16일 조사 기준 0.20%까지 치솟았던 아파트값 상승률은 23일 0.10%로 반토막났고, 30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7% 올랐다. 역시 전주(0.1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강남구(0.11%→0.09%)와 서초구(0.06%→0.04%), 송파구(0.15%→0.07%), 강동구(0.07%→0.06%)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양천구도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급감하며 상승폭이 지난주 0.23%에서 0.10%로 축소됐다. 강북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하는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 등 도심 인기지역도 가격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19%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27주 연속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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