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을 의결했다.
우선 서울 용산과 천안 역세권, 고양 성사동, 구미 공단 등 4곳이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혁신지구 시범사업지는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데 재정이 지원되고 저리의 기금융자와 출자가 이뤄지며, 입지 규제 최소구역 제도를 통해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등 규제 특례로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혁신지구에는 창업공간과 복합환승센터, 지역특화산업 지원 시설, 신혼 희망타운 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기업을 중심으로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시범사업지는 인천시 동구와 부산시 서구 등 2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됐지만 활성화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할 수 있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사업지는 대구 중구 등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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