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영화의전당은 연말을 맞이해 LED 지붕에 겨울 콘텐츠를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빅루프는 축구장 1.5배 규모의 '세계 최장 외팔보 지붕'으로 2012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매일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LED조명 4만2000여조가 점등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경일에는 지붕 전체를 태극기 이미지로 뒤덮기도 한다. 작년 BTS 부산 콘서트 때에는 'Welcome to BTS'를 띄워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상영하는 콘텐츠는 겨울컨셉으로 눈 형상 이미지, 겨울바다 이미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성탄절 이미지 등 보다 대중적으로 접근하고자 이벤트성으로 기획됐다. 2분 짜리 영상 10편을 제작해 겨울시즌 동안 상영할 예정이며 2020년 새해를 위한 HAPPY NEW YEAR 영상도 오는 31일부터 1월 1일 양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3년 연속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매년 신선한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들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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