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달 세종시를 포함해 경기 평택, 경북 구미·김천, 대구, 충북 음성 등 10곳을 후보 부지로 선정했다. 이어 이달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를 진행한 끝에 25일 세종시가 제안한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한 것이다.
당초 네이버는 경기도 용인시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돼 다시 추진했다. 배정 총사업비는 5400억원이이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은 2022년 1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국제 현상공모에 부친 설계안은 올해 12월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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