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간편송금업체 '토스'가 15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
14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 조율중이다.
앞서 토스는 '자본 적정성' 문제로 첫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자금조달에서 미흡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부적합하다는 게 외부평가위원회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인터넷은행의 설립 및 운영 안정성과 사업 연계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의 안을 구성했다.
시중은행 두 곳과 함께 하며 자본 안정성 확보는 물론 은행 운영 전문성 및 다양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년간 토스를 통해 쌓아온 금융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기존 시장에는 없는 혁신적 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뱅크(가칭)는 지분 34%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나서며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로 2대 주주로 함께 한다. 이 외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이 4%로 참여한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토스뱅크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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