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오는 11월 중순에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 예정인 '호주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협력사들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이 기존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호주에서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지난 8월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호주에 진출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24시간 TV홈쇼핑 채널인 오픈샵과 온라인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담당(상무)은 "호주 유통 시장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한편, 소비 채널도 홈쇼핑, 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다변화되는 있는 추세"라며 "호주 전역에 24시간 홈쇼핑 채널 오픈샵을 위해 이미 마련해 놓은 물류 등 제반 인프라를 통해 상품성이 뛰어난 국내 중소협력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호주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중소협력사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베트남·태국 등에서 5차례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32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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