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10일 발간한 2019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19개 국내은행, 83개 금융투자업자, 41개 보험회사, 8개 신용카드사 국내 151개 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 인력은 총 9513명으로 4년간 3.9% 늘었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금융회사들이 고용인력을 줄이는 가운데 전산 인력은 고용을 늘렸다. 금융회사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 2014년 24만명에서 지난해 22만7000명으로 5.3% 감소했다.
금융권 전산 인력 중 외주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56.8%에서 지난해 58.8%로 증가했다. 은행권의 외주인력 비중은52.3%로 가장 낮았지만 카드업은 68.5%로 가장 높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자금융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인력을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잠재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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