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억9380만달러)에 비해 26.2% 뛰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2015년 연간 수입액(6억5476만달러)에 육박한다.
일본차 점유율은 작년 연간 17.4%에서 올해 상반기 21.5%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 화재, 디젤 게이트 등의 이유로 최근 독일차가 주춤하자 국내에서 일본 고급차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다만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상반기 국산차의 일본 전체 수출량은 32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일본차 시장은 수입 브랜드들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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