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실적 급락에도 강세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19% 오른 7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진데다 앞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63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522억원으로 38% 줄었다. 순이익은 537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향후 규제 영향에 대비해 일단 재고를 늘리는 방향으로 구매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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