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공개…하반기 양산
상태바
삼성전자, 업계 최초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공개…하반기 양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09일 11시 2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이미지센서 업계 최초로 6400만화소 제품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0.8㎛(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6400만 화소)'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4800만 화소)'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0.8㎛ 픽셀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2000만∙3200만∙4800만∙6400만 화소로 확대하며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신 모바일 기기는 전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풀 스크린'과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작은 칩 크기로 고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초소형 픽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인 0.8㎛ 픽셀을 적용하면서 고화소를 구현해 이 같은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6400만 화소의 GW1은 업계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제품이다. 4800만 화소인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처가 넓다.

두 제품은 빛의 손실을 줄이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다.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테트라셀 구동 시 출력 화소는 GW1 1600만, GM2 1200만이다.

또 두 제품에는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듀얼 컨버전 게인'(DCG)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GW1은 실시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능도 지원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등 명암의 대비가 큰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를 올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기존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해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주요 도구가 됐다"며 "삼성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많은 픽셀과 획기적인 기술로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