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각종 언론을 통해 사기 의혹이 보도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최근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전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제천경찰서로 압송했다.
본격적인 조사는 9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 규모는 10여명에 달한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인터폴에 이들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이를 수락해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12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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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수배'라는 초강수 아니었으면, 죽어서나 봤겠나...
어쩌면 '인생 한탕 했으니 아쉬울거 없다'면서, 뉴질랜드에 뼈를 묻었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