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이재민 지원에 팔 걷었다…구호물품 신속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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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이재민 지원에 팔 걷었다…구호물품 신속 전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0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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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편의점 업계가 전국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조달하고 있다.

4일 오후 7시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속초, 강릉, 망상까지 확산됐다. 고성군과 속초시 주민 수 천여명이 인근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상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화재 직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CU는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된 응급구호세트와 2000여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5일 아침 가장 많은 대피 인원이 발생한 고성군으로 긴급 수송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강원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간식,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속초, 고성 지역에 위치한 2개 대피소에 생수, 라면, 초코바, 즉석밥 등 2000명 분량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마트24 역시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5일 새벽 긴급 물류 차량을 편성했다. 라면, 치약칫솔세트, 화장지, 초콜릿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날 오전 중 전달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마트24의 경우 강원 소재 사업장에서의 1차 긴급지원 외에 그룹 내 신세계푸드 등 관계사 역시 지원책을 긴급하게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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