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연내 영남권을 벗어나 인천발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에 진출해 새 수익 노선을 개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 점유율 35%를 기록할 정도로 수익원이 치우쳐 있는 상태다. 하지만 김해공항 시간당 항공기 이착률 횟수(슬롯)의 포화율이 98%에 육박해 신규 취항 및 증편이 어려운 실정이다.
에어부산은 인천 노선을 개발함으로써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오는 4~5월 배분될 중국 노선 운수권을 주력 확보해 인천발 노선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다수 보유하고 있는 김포발 국내선 노선을 활용해 연계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외국인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인천 진출은 필수"라며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을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을 적극 개발해 연내 취항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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