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신사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연구인력과 함께 주력 사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영업·마케팅을 이끌 인재를 확보했다.
미래 신사업을 위해 AI 분야 전문가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사내 연구분야 최고직 '펠로우'로 영입했다. 또 빅데이터 부문 장우승 박사를 전무에 임명하고 로봇 분야에 대해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했다.
마케팅·디자인 분야에서는 윌리엄 김 전 올세인츠 최고경영자(CEO)와 민승재 전 폭스바겐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제임스 피슬러, 벤자민 브라운 등 4명을 국내 또는 해외 법인에서 영입했다.
김 전 올세인츠 CEO는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에 임명됐고 민승재 전 총괄 디자이너는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됐다. 채널 마케팅 전문가 제임스 피슬러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홈엔터테인먼트 제품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SVP)으로 영입됐다. 벤자민 브라운은 앞서 영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주 총괄 마케팅 책임자(CMO)를 지냈고 이번에 현지 임원(VP)으로 임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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