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중국 톈진에 제빵공장…핵심 생산기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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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중국 톈진에 제빵공장…핵심 생산기지로 활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8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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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 될 것"

▲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28일 SPC톈진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 허영인 회장이 28일 SPC톈진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8일 중국 톈진(天津)에 'SPC톈진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SPC톈진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짼싱 중국신문협회장, 주낸린 중국베이커리협회 이사장, 웨이취엔전 중국베이커리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SPC톈진공장은 기존 베이징 공장을 이전∙확장한 것으로 파리바게뜨의 중국 매장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건립됐다.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매장을 확산해나가고 있다. 중국 100호점까지 9년, 200호점까지 다시 6년이 걸렸지만 300호점은 1년6개월만에 돌파했다.

SPC그룹은 톈진공장 준공을 통해 중국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SPC톈진공장 전경
▲ SPC톈진공장 전경
총 400억원이 투자된 SPC톈진공장은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에 2만800㎡ 규모로 자리했다. 이는 SPC그룹이 보유한 총 12개 해외 생산시설 중 가장 큰 규모로 주요 품목인 빵과 케이크류뿐 아니라 가공채소와 소스류 등 390여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서청경제기술개발구는 인근에 9개의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지나고 톈진항과도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중국 전 지역으로의 물류 이송이 용이하다.

SPC톈진공장은 2020년부터 '휴면반죽'을 생산하며 중국 전역에 공급해 중국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중국은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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