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내 유망 ICT 스핀아웃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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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내 유망 ICT 스핀아웃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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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사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핀 아웃(사업화)하는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스타게이트는 기술 상용화 가능성 검증, 거점 시장 검토, 기술 스핀 아웃, 성장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됐다. 각 단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앞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화 성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상용화 가능성 검증은 ICT 기술센터인 '테크 인베이션 그룹'이 맡을 예정이다. 테크 이노베이션 그룹은 지난 1월 신설된 기술 사업화 전담 조직으로 기술의 독창성, 완성 수준, 사업화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사업화 대상 기술은 CES·MWC 등에서 어워드를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거나 ICT 관계사에 적용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거점 시장 검토는 지난 1얼 미국 뉴욕에 설립한 SKT 인베스트먼트 TMT와 SKT 홍콩사무소 등 해외 조직이 담당한다. 현지 시장 및 기술 동향, 사업 파트너, 투자자 그룹의 광심도 등을 분석하고 제조업 연관 기술은 중국 시장, 미디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은 미국 시장 중심으로 사업화를 검토한다.

ICT 기술센터와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는 시장분석 등을 통해 적합한 기술 스핀 아웃 형태를 결정한다. 기술 스핀 아웃 형태는 외부 투자를 받아 신규 회사 설립, 타사와 결합, 외부 파트너사와 합작회사 설립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스핀 아웃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사업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별도의 코칭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SKT는 독자 개발한 20여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및 시장성을 검토 중이다.

먼저 독자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광학엔진 '옵틱스'는 연내 스핀 아웃될 예정이며 기기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프리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술로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을 분리하는 음원 분리 기술과 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기술 슈퍼노바, 시청 이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인공지능이 조건에 맞는 장면을 찾아주는 'AI 맞춤형 미디어 디스커버리 기술'은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SKT는 기술 스핀 아웃을 통해 자사 유망 기술 기반의 글로벌 ICT 유니콘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4개의 기술을 스핀 아웃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시킬 방침이다.

박진효 SKT ICT 기술센터장은 "스타게이트는 글로벌 ICT 유니콘을 만들기 위해 SKT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기술 사업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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