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담은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8262명 증가했다.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인구도 전국 평균 비중인 8.3%보다 2배 이상 높은 18.5%로 집계됐다.
혁신도시 내 가족동반 이주율이 전년 대비 3.9%p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토부는 소재지가 이전된 공공기관의 직원들에게 가족동반 이주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혁신도시에 공급된 공동주택 수는 누적 7만4000호에 달한다. 전체 계획 대비 83.1% 수준이다. 소방서,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작년말 현재 기준 전체 계획의 86% 수준으로 공급됐다. 병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5988개소로 집계됐다. 2017년 말 5415개소에 비해 증가했다.
작년 전국 혁신도시에 학교 2개소, 유치원 3개소가 운영되기 시작했고 어린이집은 248곳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혁신도시 시즌2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