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28일 발간한 '2018 은퇴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6개 특별·광역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0·50대의 56.6%는 은퇴 후 자녀부양 부담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예상하는 은퇴 후 자녀 1인당 부양 부담은 교육비가 평균 7258만원, 결혼비가 평균 1억3952만원이었다.
40·50대의 노후준비 방법은 1순위가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남성 71.7%·여성 57.4%)으로 나타났다. 예·적금과 저축성보험이 2순위(11.5%·20.6%), 사적연금이 3순위(8.4%·13.7%)였다.
다만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 371만명의 2017년 기준 소득대체율은 20.8%에 그쳤다. 반면 비은퇴자가 희망하는 노후소득은 은퇴 전 소득의 64.3% 수준으로 격차가 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적정 노후생활을 위해 공적연금 외에 사적연금 등을 통한 노후소득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