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본사의 지속적인 메뉴 개발 여부 확인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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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본사의 지속적인 메뉴 개발 여부 확인해봐야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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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신도세기', '카페띠아모', '디저트39'>
▲ <사진제공= '신도세기', '카페띠아모', '디저트39'>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메뉴 개발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지가 좋은 프랜차이즈 본사를 구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메뉴의 퀄리티를 반드시 확인해보라고 권한다. 외식업체의 본질은 음식의 맛인 만큼, 아무리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더라도 메뉴 관리에 투자를 하지 않는 업체라면 롱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포크 레스토랑 '신도세기'는 모든 식사 메뉴를 직영 공장에서 만들어 각 가맹점에 납품한다. 직영 공장에서 생산되는 메뉴는 셰프 출신의 조리장이 관리해 제대로된 한식의 맛을 구현한다. 또한 '신도세기'는 최상의 고기맛을 내기 위해 고기 숙성 과정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다. 이를 통해 진공포장 숙성 및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를 선보이며 고기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 및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역시 메뉴 개발이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카페띠아모'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만든 신선한 젤라또를 선보인다. 젤라또는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카페띠아모'는 제조 72시간이 지난 젤라또는 전량 폐기하도록 한다. 또한 겨울철 매출 감소를 대비해 이탈리안 에그디쉬, 크로크무슈 등 베이커리 영역으로도 폭을 넓히며 디저트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다.

'디저트39'는 R&D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 식음료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를 분석한다. 디저트는 2030 젊은 세대들이 주로 찾는 메뉴인 만큼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추구함으로 타 브랜드들이 어설프게 메뉴를 모방하는 것을 방지해, 브랜드 독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업계 관계자는 "메뉴 관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해당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주는 지표와 같다"며 "예비창업자들은 단순히 유행이나 반짝 매출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외식 메뉴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통해 전문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를 검증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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