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20년 이후 양산차에 AR 내비게이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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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년 이후 양산차에 AR 내비게이션 탑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9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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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20년 이후 양산차에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을 탑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증강현실(AR) 기술 업체 웨이레이(Wayray)와 손잡고 세계 최초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제네시스 G80에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전자기기 박람회 'CES 2019' 행사장 내 부스에서 AR 내비게이션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를 추진해 왔다. 웨이레이와는 같은 해 8월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부품을 설계하고 개발해왔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주행보조시스템(ADAS) 기능도 탑재된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전면 유리에 투영돼 실도로에 겹쳐지는 홀로그램 입체 영상으로 차량 운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 협업해 홀로그램 증강현실로 표시할 수 있는 실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후측방 경고시스템, 고속도로주행보조(HDA) 등 고도화된 ADAS 기능들도 대거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사물 연결 기술(V2X)과 커넥티비티 기능을 접목시켜 주변정보, 날씨 등 정보들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홀로그램 AR 기술이 양산되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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