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4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부실 시공된 보일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성검사를 하고 점검, 관리 등도 부실하게 이뤄진 점으로 볼 때 '인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펜션 운영자,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보일러 시공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시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씨와 시공기술자 A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법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사고로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았던 학생 4명의 상태는 대부분 호전됐다. 병원은 아직 거동이 불편하거나 하는 등 회복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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