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국내 보험시장의 특수성과 수용성을 고려한 한국형 조치 마련에 금융당국과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소비자와 건전한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보험산업의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보험업계가 소비자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판매 단계에서부터 그릇된 관행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와 승환계약이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판매수수료 선지급 관행 개선은 소비자 신뢰회복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올바른 방향이기에 어렵더라도 가야한다"며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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