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반 기계 수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분기(-29.0%) 이후 9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일반 기계에는 내연기관, 산업용 운반기계, 사무용 기기 등은 물론 금속가공용 기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까지 포함된다.
일반 기계 수입물량은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한편 앞으로 산업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 성격도 띠는 만큼 기업들이 투자에 몸을 사리며 경기 하강 신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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