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종로점에서 '제5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참여대상은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은 창작음료와 기술경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 창작음료 부문 주제는 '치즈'였다. '호두치즈스마일', '치즈프레소' 등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창의성이 담긴 5개 제품이 출품됐고, 기술부문에서는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출전해 라떼아트 실력을 겨뤘다.
창작음료 부문 우승은 치즈와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인 '치즈구마잉~'을 만든 서울시 인재개발원점 소속 김윤우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치즈구마잉~'은 SPC그룹의 기술지도를 통해 레시피를 보강한 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전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라떼아트 기술 부문에서는 정교한 애칭 실력을 뽐낸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점 소속 이세민 바리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직원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커피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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