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내년도 정기임원인사 단행…실력주의·혁신인재 등용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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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내년도 정기임원인사 단행…실력주의·혁신인재 등용에 중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3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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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4본부 1실 31팀 체계로 조직개편…책임경영 강화 및 애자일 조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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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HDC그룹(회장 정몽규)이 총 16명의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를 1월 1일부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을 분명히 하고 HDC 그룹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형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육근양 HDC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는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 HDC현대산업개발 영업담당중역,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쳤으며 탁월한 수주역량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HDC아이앤콘스의 사업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신임 대표이사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한양대 전자공학과와 동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HDC아이콘트롤스가 친환경 정보기술(IT)과 모바일을 연계한 홈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스마트 홈 사업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증권, 교보증권을 거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 인사를 담당한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재무 전문가로 HDC자산운용이 그룹 금융부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건실한 자산운용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정기임원인사와 더불어 기존 3본부 3실 36팀 체계를 4본부 1실 31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신설된 수주영업본부는 2018년 새롭게 도입한 애자일(Agile) 조직을 확대 적용하여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지역과 연계되는 새로운 공간 기획을 통해 융복합 개발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건설사업부문은 자기완결형 조직을 통한 현장시스템 표준화와 책임경영에 따른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혁신을 수행할 미래혁신실(CoE. Center of Excellence)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HDC그룹은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빅 트랜스포메이션(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적인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략과 조직, 인재를 한 방향으로 정렬하여 강력한 실행력을 담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빠른 실행을 통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원칙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확산시켜 HDC 고유의 경영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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