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드러머 임경섭은 이날 소속사 측의 해체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장미여관 주인은 아무개 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임경섭은 "밴드 장미여관의 연주자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다"라고 우선 밝혔다.
이어 "먼저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며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다른) 세 사람(멤버)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라며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이에 앞서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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