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투자조직 엠큐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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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투자조직 엠큐브 개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05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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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크래들과 내년까지 스타트업 10여곳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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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첫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엠큐브(M.Cube)'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신사업 혁신(인공지능) 등 각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엠큐브를 활용할 방침이다. 엠큐브 센터장에는 미국에서 20여년 간 스타트업 투자에 관여한 경력이 있는 션 류 박사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중국 선전 소재 연구분소에 투자 기능을 추가해 엠큐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 개소할 중국 선전 엠큐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시킨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현대자동차 내 스타트업 투자 조직 현대크래들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크래들은 이동수단(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미래차 기술과 완성차 두 분야 간 융합에 주력한다. 엠큐브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요소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두 조직은 이를 종합해 요소기술에서 자동차부품, 완성차, 미래차 서비스로 이어지는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고 투자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내년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10여건 달성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전무)은 "엠큐브는 스타트업에 단순 투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 협업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동차에 최적화된 수준으로 조기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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