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과 관광 보고(寶庫), 태평양이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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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과 관광 보고(寶庫), 태평양이 가까워진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3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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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100만 달러 협력기금 약정
▲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 (사진 제공 = 외교부)
▲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 (사진 제공 = 외교부)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The 5th Korea-Pacific Islands Senior Officials' Meeting)가 지난 23일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주최로 13개 태평양도서국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사무국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는 3년마다 개최되는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Korea-Pacific Islands Foreign Ministers' Meeting)와 함께 한-태평양도서국들간 실질협력 확대 기반 마련 및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우호적 여건 조성을 위해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협의체로, 개발, 수산, 에너지, 자원, 환경 및 무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어업·수산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성장목표 달성방안, 한반도 정세 등의 의제를 다뤘다. 

아울러, 올해는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이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 날 대한민국 외교부가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협력기금을 약정(100만 미국달러)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태평양도서국포럼 협력기금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그간 전자정부 초청 연수사업, 보건·의료인력 연수 프로그램, 기후예측정보 서비스 사업, 불법어업행위 및 해양오염 유발행위 실시간 원격감시 사업 등을 진행 해 왔다. 특히 올 해 부터는 한-태평양도서국 양측의 상호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증진시키는 등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역·관광> 부문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무역진흥은 한국수입협회(Korea Importers Association, KOIMA), 관광진흥은 남태평양 관광기구(South Pacific Tourism Organisation, SPTO) 박재아 상임이사(Daisy Park, Advisor)가 담당한다. 박 대표는 관광업계 최연소인 25세의 나이에 피지관광청 지사장으로 부임했으며, 사모아 관광청, 솔로몬 제도 관광무역 진흥/개발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난 16년 간 태평양 도서국 관광진흥을 위한 전략개발 및 홍보를 담당해 왔다. 

▲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 (사진 제공 = 외교부)
▲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고위관리회의 (사진 제공 = 외교부)
1970년 설립된 한국수입협회(KOIMA)는 우량거래선 알선, 무역상담 등 무역진흥활동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의 5만여 공급선으로부터 주요 원자재에서부터 완제품, 첨단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우리나라 시장에 소개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1983년 설립된 남태평양 관광기구(SPTO)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인 남태평양에 위치한 17개 도서국가의 관광부를 대표하여 남태평양 지역의 관광 시장 개발을 주도하는 준 국제기구다. 17개 정부 회원은 아메리칸 사모아, 쿡 제도, 미크로네시아, 피지, 프랑스 령 폴리네시아, 키리바시, 나우루, 마셜 제도, 뉴칼레도니아, 니우에, 파푸아 뉴기니, 사모아, 솔로몬 제도, 동티모르,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그리고 리조트, 호텔, 관광분야 회사 등 약 200 명의 민간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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