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장 선도 위해 신한은행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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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장 선도 위해 신한은행과 맞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1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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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이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구매자를 위해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10~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로보월드' 전시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에서 협동로봇 구매를 위한 대출상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며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이용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구매할 경우 1년 거치 후 3~5년 분할 상환이 가능해 초기투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에 선보인 금융상품이 주요 수요층인 중소 제조업체들의 구매 여건을 개선시켜 두산 협동로봇 보급·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봇과 금융이 결합한 이색 마케팅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로보월드를 통해 자체 개발한 협동로봇 4개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당시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34개국 100여개 업체가 즉석에서 딜러십 및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힘입어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주요국 딜러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시장 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협동로봇에 대한 고객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딜러사를 추가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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