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범인이 아닌 피해자를 쫓는다, 미치도록 몰입되는 관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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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범인이 아닌 피해자를 쫓는다, 미치도록 몰입되는 관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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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김윤석과 주지훈, 두 강렬한 배우들의 첫 만남과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범죄 실화 '암수살인'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개봉 2주차 서울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0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인사에는 김윤석-주지훈-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암수살인'(제공/배급: ㈜쇼박스)을 향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는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개봉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암수살인'의 3가지 관람 포인트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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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루는 미지의 소재, 암수살인
실화 모티브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 관객들 공감대 형성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암수살인'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국 영화에서 아직 한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암수살인이라는 미지의 소재와,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다.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의미하는 암수살인(暗數殺人). 

이미 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살인범이 한 형사에게 암수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살인범의 자백을 유일하게 믿고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의 실제 이야기가 영화 '암수살인' 모티브다. 

우리 일상에서 언제라도 벌어질 듯 생생하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끈기와 집념으로 사건을 쫓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모습은 관객들을 극중 벌어지는 암수살인 사건 한 가운데로 데려가기에 충분하다.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왜 수많은 형사 중 김형민을 골라 추가 살인을 자백했는지, 어디서부터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구분하기 힘든 강태오의 진술을 통해 과연 김형민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보는 내내 수많은 의문을 던지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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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윤석X주지훈의 강렬한 첫 만남
문정희, 진선규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호연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등 이름만으로도 관객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연기 앙상블은 '암수살인'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김윤석은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유일하게 사건을 쫓는 형사 김형민 역을 맡아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집념으로 완성해냈다. 

주지훈은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아 초 단위로 희로애락을 오가는 입체적인 얼굴과 표현력으로 그에게 내재돼 있었던 전인미답의 영역을 관객들에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TV 드라마를 통해 신뢰감을 쌓아온 문정희는 강태오 사건 기소를 밀어붙이는 검사 김수민으로 분해 곧은 강단과 신념을 가진 검사로서의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동료들의 외면과 질시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김형민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그를 돕는 조형사로 분한 진선규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을 더하며 그의 진가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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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범인이 아닌 피해자를 찾는 새로운 차원의 범죄수사극
범죄장르 통념 깨고 신선한 재미와 공감대를 자아내다

범인을 찾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이 수반되는 일반적인 패턴과는 다르게, 피해자와 사건 자체를 찾아가는 '암수살인'은 일반적 범죄 수사 장르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속 살인범 강태오는 이미 1건의 살인으로 유죄 선고를 받고 수감된 상황. 그가 던져준 살인 리스트에서 진짜 범죄가 무엇인지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 까다로운 수사는 피해자를 찾아 넋을 위로하려는 김형민 형사의 집념과 만나 빛을 발한다. 

살인범의 자백과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견되는 증거들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살인범과 형사 사이의 팽팽한 공방전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형사의 집념에 감정을 싣게 된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피해자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끈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암수살인'은 과한 감정의 동요나 신파 없이도 인간적인 울림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얼리티 넘치는 이야기와 김윤석과 주지훈이 선보일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호평받고 있는 영화 '암수살인'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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