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총 256억91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품목의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그래픽용 D램 가격이 가상화폐 관련 수요에 힘입어 15%나 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전 분기보다 8.2% 증가한 112억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43.6%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매출의 19.5%나 늘어난 76억8500만달러로 29.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73.5%에 달한다. 전 분기(72.8%)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마이크론(55억4100만달러)과 난야(8억2600만달러), 윈본드(1억9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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