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토다이 대표 "직접 현장 관리할 것…암행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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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토다이 대표 "직접 현장 관리할 것…암행 시스템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4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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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음식물 재사용 논란을 일으킨 해산물 뷔페 토다이코리아가 김형민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14일 토다이에 따르면 김형민 대표는 이번 입장문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실망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토다이는 2018년 8월10일 이후부터 잔여 식자재를 즉시 폐기 조치하고 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문제의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조리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다시는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암행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본사 위생팀뿐 아니라 외부 위생감리 전문업체를 통해 뷔페 레스토랑 운영에 대한 감리체제 매뉴얼을 구축∙강화하고 현장 감독을 보다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토다이 평촌점은 진열됐다가 팔리지 않은 초밥 위의 해산물을 재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중으로 토다이를 비롯한 해산물 뷔페의 음식물 진열과 재사용 방식, 보관온도 준수 등 위생 관련 현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와 운영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중 '위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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