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경상북도·안동시와 공장 증설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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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경상북도·안동시와 공장 증설 MOU 체결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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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운데)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권영세 안동시장(오른쪽)과 L하우스 증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운데)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권영세 안동시장(오른쪽)과 L하우스 증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장 증설을 통해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18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백신공장 'L하우스'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 제조설비 확대 등에 약 1000억원을 공동 투자하게 된다.

제조설비 확대는 L하우스 내 6만2626㎡ 규모 부지에서 이뤄진다. 증설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원액 생산량은 현재의 약 2배 규모로 증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대된 백신 생산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세계 무대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를 돌파했고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심사(WHO PQ)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장 증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하우스는 2012년 12월 준공된 이래 90% 이상의 직원을 지역에서 채용해왔다. 이번 증설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육성중인 국내 최대 백신 클러스터의 핵심기업 중 하나로 백신 생산의 첨병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지자체 및 정부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L하우스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결실을 함께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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