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중소기업 유동성 특별지원의 목적으로 시행된 패스트트랙(Fast Track Program, 이하 FTP)이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IBK경제연구소가 500개 FTP 지원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6.8%의 중소기업이 FTP로 유동성 위기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FTP가 없었다면82.1%의 중소기업이 경영상황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은행권도 FTP시행으로 최소 4조2천억원 이상의 손실 발생을 방지 또는 이연한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하여 좀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도 경제위기 시 FTP와 같은 중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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