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21일 "2015년 삼성바이오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을 둘러싼 지적 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 방향이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존 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앞서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에 대해 지난 7일 정례회의, 12일 임시회의에 이어 전날 세 번째 심의를 벌였다. 하지만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가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한 후 2015년 이전 회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안이 더 복잡해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증선위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해당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7월4일 예정된 차기 회의 이후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 7월 중순까지는 안건 처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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