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서초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 가속…강남권 새 아파트 입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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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초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 가속…강남권 새 아파트 입주 영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08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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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가격 약세가 1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가속되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1주차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38% 떨어지며 최근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0.11%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강남권 새 아파트 입주 영향"이라며 "6월부터 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반포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또한 -0.05%로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전세가격도 각각 0.05%, 0.20%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1% 오르며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졌다.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개포와 잠실 위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 중동, 분당이 약세를 보이며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보유세 개편, 후분양 로드맵 발표와 더불어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6월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굵직한 이슈들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이르면 6월 말경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유세 개편안이 어떤 내용을 담을 지에 따라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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