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최고가 써내고 탈락…점수공개 청구·소송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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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최고가 써내고 탈락…점수공개 청구·소송 등 검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01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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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대응을 검토 중이다. 최고가를 써내고도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매장 사업자 후보에서 탈락하자 회사 내에서 입찰 결과가 불공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DF1과 DF5 구역의 면세사업권 입찰에서 최고가인 약 2800억원과 약 680억원을 각각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DF1에 2060억원 가량을, DF5에 680억원 가량을 적어 냈으며, 신라는 이보다도 적은 2200억원, 500억원 가량을 각각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금액 제시에서 1등을 했지만 탈락한 것에 대해 세부 평가 점수 공개 요청을 비롯해 소송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사업평가에 대한 세부 평가 점수를 공개하라고 청구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탈락 이유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을 해달라는 취지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소송 등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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