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법인세를 제외한 삼성전자 매각금액이 이익잉여금에 반영되고 매도가능증권 내 주식 비중은 감소함에 따라 RBC 비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요구자본 산출 시 주식집중 리스크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년 1분기 RBC 비율은 303.6%였다.
김 연구원은 "보험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으면 유배당 상품 계약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차역마진으로 인한 유배당보험 연간 손실액 약 7000억원을 공제하면 이번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계약자들에게 유출되는 배당액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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