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구속 영장…김정태 회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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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구속 영장…김정태 회장 조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30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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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EB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함영주 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30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함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최근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신입채용 과정에서 인사청탁을 받아 6명의 지원자를 부당하게 채용하고, 특정대학 출신 지원자 7명의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등 총 13건의 채용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다.

이번 검찰 수사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로 시작됐다.

금감원은 지난 1월 은행권 전반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나은행에서 2015~16년까지 11건의 의혹을 적발했다. 이후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으로 실시된 하나은행 특별검사 과정에서 2013년 함 행장이 연루된 정황 등 모두 32건의 채용비리 의혹을 추가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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