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내수판매 8124대…렉스턴 스포츠 공급적체로 전년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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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내수판매 8124대…렉스턴 스포츠 공급적체로 전년비 2.7%↓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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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달 내수시장서 8124대, 해외사장서 2806대를 각각 판매해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계약 증가와 수출회복세에도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1.3% 감소했다. 

이달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는 2주간의 생산 안정화 기간을 갖는 등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공급확대는 5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내수시장에서는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가 지속됐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8.6%, 51.4%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신차공급 한계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수출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판매량은 28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이외에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 판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G4 렉스턴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수판매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일부모델을 대상으로 '스위트 홈 페스타(Sweet Home Sale Festa)'도 실시한다. 티볼리 브랜드 대상 할부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5월 스위트 홈 세일 페스타는 코란도와 티볼리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할부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구매시 최대 200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고객 구매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판매조건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에서의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와 함께 수출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을 해소하는 한편 국내외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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