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025년 매출 40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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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5년 매출 40조원 목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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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의 분합합병 후 중장기 발전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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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와의 분할합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변모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물류 등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5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 및 A/S부품 사업을 합병한다. 이에 따라 현재 물류, 해온, 유통 등 3개 사업본부를 종합물류사업, 해운사업, 모듈사업, A/S사업, 미래 신사업 등 5개 사업군으로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합병 후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하면 안정적인 완성차 종합 SCM(공급망 관리자) 사업이 완성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통합 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해 미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잉여현금흐름(FCF)이 2025년에는 지금보다 7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1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1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479억원, 당기순이익은 1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53.5%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환율 효과로 전체적인 1분기 이익이 다소 주춤했으나 다른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2분기에는 미국 시장 회복과 비계열 사업 확장을 발판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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