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주, 1년3개월 만에 1억병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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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소주, 1년3개월 만에 1억병 판매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4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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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부산∙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대선' 소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대선이 1년3개월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성인인구(20~69세)를 약 25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40병씩 마신 셈이다. 2병에 21.5cm인 병을 일렬로 세우면 약 2만1000km로 부산국제금융센터(289m)를 7만개 세울 수 있다.

대선은 출시 2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병을 넘어섰다. 이후 10일에 100만병씩 팔리며 매달 60%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첫 출시 당시 20% 안팎이었던 대선의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은 9개월 만에 50%까지 올랐다. 대선주조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의 부산 소주시장 업소점유율은 66.8%였다.

대선주조는 대선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맛'과 '소통 마케팅'을 꼽았다.

대선은 천연감미료 토마틴과 벌꿀이 첨가돼 단맛과 풍미가 높다. 장기 숙성된 증류식소주원액이 들어가 깔끔하고 깊은 맛도 더해졌다. 대선주조 산하연구소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6월 '대선주조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새로운 마스코트인 '대선이'를 탄생시켰다. 이어 '대선 모델 추천 이벤트'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조사해 가수 김건모를 대선소주의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달에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대선UCC영상&CM송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선주조는 1억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대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억소리 나는 댓글 달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조유현 대선주조 대표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출시 1여년 만에 판매 1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최고 품질의 소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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