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인천공항 사장 "지방거점공항 공략해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상태바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 "지방거점공항 공략해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4일 15시 2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424150625.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성장 잠재력있는 지방거점공항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허브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일본 센다이국제공항공사와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저녁 일본 센다이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일영 사장과 이와이 타쿠야 센다이국제공항주식회사 사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센다이공항은 일본 동북부의 거점공항으로 센다이국제공항주식회사가 2016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현재 일본지역에 26개 노선을 보유하고 주간 1340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일본 동북부 지역에 신규거점을 확보하면서 일본여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공항은 앞으로 환승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항공화물 사업 등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벚꽃관광, 동계스포츠 체험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센다이 행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이 보유한 동남아시아 노선과 센다이 노선을 연결하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신규 환승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인천공항공사가 일본 지방 거점공항을 연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 "비욘드(Beyond) ICN"의 4번째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아오모리·니가타·시즈오카 공항과 MOU를 체결했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센다이공항이 위치한 일본 동북부 지역은 항공수요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체결로 양 공항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화 및 여객수요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